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신년사를 통해 금융회사간 상생협력 위한 제휴와 협업을 적극 추진 및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적극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연초 챗GPT의 등장은 생성형 AI 열풍으로 이어지며 인류 문명을 재창조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전 세계 기술혁신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발생한 실리콘밸리뱅크의 파산은 핀테크 혁신을 위한 과감한 시도를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게 만들기도 하였다. 연준발 고금리에 따른 투자 위축은 핀테크 스타트업에게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기억될 것이다.
협회 이근주 회장은 "2024년 올해는 푸른 용의 해로서,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는 사신(四神)으로 큰 행운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존재라며" 지난해 웅크림의 시간을 보냈던 우리에게 올해는 용이 승천하는 기세로 힘차게 솟구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핀테크 업계의 위대한 비상(飛上)을 위해 협회는 세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제휴와 협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핀테크 기업은 금융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판매채널의 비효율을 혁신함으로써, 금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며 소비자 후생 증진에 기여 해왔다. 앞으로 더 많은 금융회사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한다.
특히, 중소형 금융회사도 핀테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국민과 금융회사, 핀테크 업계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 생태계를 협회가 만들어 간다.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핀테크 시장은 경쟁의 심화로 레드오션이 되어 가고 있다. 핀테크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마음껏 승부를 펼치기 위해서는 더 넓고 큰 시장이 필요하다.
협회는 지난해 회원사의 선호도가 높은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핀테크 얼라이언스(Asia Fintech Alliance : AFA)’의 출범에 참여했다. 내년에는 AFA 활성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 시 가장 큰 제약으로 여겨졌던 현지 정보 및 규제 당국과의 네트워크 부재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에 입각한 핀테크 업권 차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핀테크 기업은 짧은 시간 내에 어엿한 금융시장의 주요 플레이어가 되었다.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이 높아진 만큼, 그에 비례한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신속함과 편리함으로 대표되는 혁신을 추구하되, 소비자 보호와 금융 보안도 완벽하게 갖춰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만만치 않은 숙제가 놓여있다. 이미 각종 라이선스 획득과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 등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이러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선제적인 자율규제, ESG 활성화 등 전략적 활동에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업계의 지혜를 모아 빠르게 대처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은 "회원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시한 핵심 신년 과제가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매 순간 끊임없이 고민하며 서로 소통하고" 다시 한번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