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크 업체에서 파격적인 스톡옵션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핀크는 최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핀크는 전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행사 가격은 주당 5000원으로 직원은 부여일로부터 3년이 지난 날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도 내년 마이데이터 본격화를 앞두고 인재 확보를 위한 신규 채용 패키지를 공개했다. 특정 직군에 한해 연봉 1.5배와 스톡옵션 등을 제공한다.
■ 핀크, 전 직원에 스톡옵션 부여
핀크(대표 권영탁)는 모든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2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핀크는 전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행사 가격은 주당 5000원으로 직원은 부여일로부터 3년이 지난 날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한 핀테크 기업 핀크는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생활금융플랫폼'을 목표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2019년 11월 SK텔레콤의 통신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모델 'T스코어'를 활용한 핀크 대출 서비스를 출시하며 8월 기준 총 누적 조회건수 430만, 총 승인금액 20조원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고금리를 제공하는 'T이득통장', 'T하이파이브 적금', 캐시백 혜택을 높인 카드, 무제한 송금 등 핀크 특화 서비스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며 총 누적 다운로드 수 840만을 돌파했다. 지난 7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으며, 대환대출 서비스 신청을 준비 중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고 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금번 스톡옵션 부여는 핀크의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비전 및 성장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회사와 구성원이 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구성원들이 회사의 경영과 이익 분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성과 보상 문화를 계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파격채용 나선 뱅크샐러드…연봉 1.5배, 1억 스톡옵션
뱅크샐러드가 내년 마이데이터 본격화를 앞두고 인재 확보를 위한 신규 채용 패키지를 공개했다. 특정 직군에 한해 연봉 1.5배와 스톡옵션 등을 제공한다.
우선 뱅크샐러드는 개발, PM 직군의 신규 입사자에 한해 1.5배 연봉 상승을 내걸었다. 특히 개발직군의 최소 연봉은 6000만원부터 시작하며, 리드급의 경우 최소 1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도 주어진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과 데이터에 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채용 인원은 두자릿수가 될 전망이다. 뱅크샐러드는 지난 달 시작한 ‘뱅크샐러드 키메이커 캠페인’에서 “아무도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함께 해결할 키메이커를 찾습니다(Make the Key to Change History)”라는 슬로건 아래 리드급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의 합류 구성원에게는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업권 최고의 처우와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뱅크샐러드와 함께 마이데이터 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갈 지원자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